[사진으로 읽는 성철 스님]
수행의 발자취 - 묘관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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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 2014 년 7 월 [통권 제15호] / / 작성일20-07-30 15:59 / 조회8,564회 / 댓글0건본문
묘관음사는 동해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부산 기장군 월내에 위치한 사찰이다. 동해남부선 철길을 건너 위치해 있으며, 입구의 "임제종가 묘관음사'란 표지석에 걸맞게 임제 스님의 법을 이어 선맥을 계승한 혜월, 운봉, 향곡, 성철 스님 등이 수행한 곳으로 더 유명해졌다.
처음 운봉 스님이 토굴을 짓고 수행하던 것을 그의 제자 향곡 스님이 불사를 하며 가람을 이루었다.
성철 스님은 봉암사 인근 지역에 빨치산의 잦은 출몰로, 평생도반 향곡 스님의 주석처였던 이곳 묘관음사로 옮겨 향곡 스님과 서로 법거량을 하며 수행에 매진했다.
특히 이곳은 한국근현대 비구니계의 거목이었던 인홍 스님이 성철 스님의 법문을 듣고 대용맹 대신심을 일으키게 된 곳이기도 하며, 유일한 혈육이었던 불필 스님이 처음으로 부친인 성철 스님을 상면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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