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읽는 성철 스님]
수행의 발자취 - 도봉산 망월사
페이지 정보
편집부 / 2014 년 8 월 [통권 제16호] / / 작성일20-07-30 15:50 / 조회9,887회 / 댓글0건본문

서울 근교 도봉산의 자운봉과 만장봉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더없는 천하절경인 망월사는 신라 선덕여왕 8년(639년)에 창건된 사찰로써 당시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를 이곳에서 바라보며 삼국통일과 국운융창을 기원하였다는 설이 전해진다.
어느 때인가, 성철 스님은 해제기간 중 이곳 망월사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다. 그날 밤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장좌불와로 밤을 지새는데, 마침 망월사에 있던 춘성 스님이,
“철 수좌가 소문대로 눕지도 않고 졸지도 않으면서 수행하고 있는가?”
라고 의심한 나머지 방문에 침구멍을 뚫고 밤새 지켜보았다가 과연 소문대로 좌복 위에서 꼼짝도 않고 정진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감탄하며, 환갑이 다 된 나이로 장좌불와 수행을 했다는 이야기가 널리 회자되기도 한 곳이다.
저작권자(©) 월간 고경.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뉴스
-
히말라야를 넘나들었던 신라의 순례승들
2001년 케룽현에서 4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종까마을에서 국보급 가치가 있는 고대석각古代石刻이 발견되어 중국 고고학계를 흥분시켰던 일이 있었다. 바로 〈대당천축사출명〉이란 비문(주1)이다. 이 …
김규현 /
-
대화엄사의 약사여래 마하연
화엄華嚴은 ‘꽃 화華’와 ‘엄숙할 엄嚴’이 만나 이루어진 말로, 온 세상이 한 송이 거대한 꽃처럼 피어나는 진리의 장엄함을 뜻합니다. 직역하면 이러하지만 화엄이라는 말 속에는 존재의 우주적 깊이와 …
박성희 /
-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光陰莫虛度]
중국선 이야기 56_ 법안종 ❸ 법안종을 세운 문익은 청원계를 계승한 나한계침羅漢桂琛의 “만약 불법을 논한다면, 일체가 드러나 있는 것[一切現成]이다.”라는 말로부터…
김진무 /
-
동안상찰 선사 『십현담』 강설 ⑦ 파환향곡破還鄕曲
성철스님의 미공개 법문 11 파환향곡破還鄕曲이라. 앞에서 환향곡還鄕曲이라 해서 지금 고향으로 돌아오는 판인데, 이번에는 고향에 돌아오는 것을 부숴 버린다는 것입니다. 고향에 돌아온다고 하니…
성철스님 /
-
금목서 피는 계절에 큰스님을 그리며
예로부터 윤달이 들어 있는 해는 일반 달보다 여유가 있어 우리 선조들은 그동안 미뤄 두었던 일들을 처리하거나 마음을 정리하는 데 적합한 해로 여겨 왔습니다. 평소에는 꺼렸던 일도 윤달은 ‘귀신도 쉬…
원택스님 /
※ 로그인 하시면 추천과 댓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