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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송현동 마애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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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현 / 2022 년 7 월 [통권 제111호] / / 작성일22-07-05 09:32 / 조회4,081회 / 댓글0건본문
보물 제75호, 통일신라, 경남 창녕군 창녕읍 화왕산로 55-1.
큰 바위에 앞면을 돌출되게 양각한 마애불磨崖佛로 바위의 모양 자체를 광배光背로 활용하고 있다. 민머리 위에는 큼직한 상투 모양(육계)이 있으며, 둥근 얼굴은 온화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어깨는 넓게 벌어져 있고, 팔과 가슴은 넓지만 볼륨이 약화되어 차분한 느낌을 준다. 수인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손끝은 땅을 향하고 있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석굴암 본존불 계열의 양식을 이어받은 작품으로 보이지만 석굴암 불상보다는 사실성이 줄어들어 통일신라 후기 불상의 양식을 보여준다. (2022년 1월 7일 현봉 박우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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