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사]
화순 운주사 와형 석조 여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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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현 / 2021 년 11 월 [통권 제103호] / / 작성일21-11-03 22:22 / 조회5,422회 / 댓글0건본문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73호(2005년 7월 13일 지정)
전남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천불산千佛山(또는 靈龜山) 기슭에 있는 운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송광사 말사이다.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풍수지리에 근거하여 비보裨補사찰로 세웠다는 설이 가장 널리 전한다. 이곳의 지형이 배 모양이어서 새로운 세상을 염원하며 하루 낮밤 동안 천불천탑을 세웠다고 한다. 그런데 맨 마지막 불상인 이 ‘부부와불’을 일으켜 세우려 할 때, 불사에 싫증난 동자승이 “꼬끼오” 하고 닭 울음소리를 내는 바람에 석공들이 날이 샌 줄 알고 하늘로 날아가 버려 세우지 못했다고 한다. 대체로 북쪽 다리 부분이 남쪽 머리 부분보다 약 5° 높게 경사져 있다. 이 와불을 일으켜 세우면 세상이 바뀌고 천 년 동안 태평성대가 계속된다고 한다. - 현봉 박우현(2009년 5월 22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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