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읽는 성철 스님]
수행의 발자취 - 성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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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 2014 년 10 월 [통권 제18호] / / 작성일20-07-30 15:42 / 조회9,935회 / 댓글0건본문

대구 파계사 성전암하면 성철 스님을 거론함에 빠질 수 없는 곳이다. 해인사 주지로 임명된 1955년 주지직을 고사하고 그해 동안거부터 1964년까지 주석하며, 주변에 철조망을 치고 동구불출 10년간 수행한 곳이기 때문이다.
성철 스님은 이곳 성전암에서 외부와의 출입을 끊은 채 수행에 전념하면서 제자들을 길렀다. 평소 많은 불사 중 특히 인재불사가 제일이라고 강조해온 스님은 제자들에게도 언제나 공부하기를 독려했다.
일생의 수행기간 동안 가장 오랜 시간 치열하게 정진했던 성전암이 고적하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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