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읽는 성철 스님]
수행의 발자취 - 안정사 천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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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 2014 년 9 월 [통권 제17호] / / 작성일20-07-30 15:45 / 조회8,935회 / 댓글0건본문
경남 통영의 안정사를 품고 있는 벽발산(碧鉢山)은 ‘부처님의 상수제자 가섭존자가 푸른 바리때를 품에 안고 미륵의 하생을 기다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성철 스님은 이곳 안정사 뒤에 토굴을 짓고 ‘천제굴’이라 이름 붙인 후 4년여 간 머물며 수행에 전념했다.
성철 스님이 이곳에 수행터를 잡자 전국의 스님과 신도들이 가르침을 얻고자 찾아들었다. 그러나 70여 년이 흐른 지금, 토굴터는 온데간데 없고 돌담과 풀섶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을 뿐이다.
특히 이곳 안정사 천제굴은 성철 스님이‘나라고 고집하는 아상을 뽑아주기 위해’ 신도들에게 처음으로 삼천배를 시킨 곳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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