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사]
충주 창동리 마애여래상
페이지 정보
박우현 / 2021 년 10 월 [통권 제102호] / / 작성일21-10-05 13:59 / 조회6,517회 / 댓글0건본문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76
충주시 가금면 창동리 남한 강변의 암벽 위에 얕은 부조로 조성된 마애불. 동남향을 향하고 있으며 높이는 4m. 바위의 박락이 있고 어깨 아랫부분은 선각으로 부정확하여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규모가 거대한 불상이다. 전체적으로 얕은 부조로 조각하고 손을 표현하지 않는 등 고려시대 지방색이 나타나는 마애불로 추정되며, 강물을 바라보고 있어 남한강을 오가던 뱃사람들의 안녕과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불상의 중앙 부분은 바위에 포함된 철 성분 때문에 붉은빛을 띠는데, 임진왜란 때 탄금대에서 배수의 진을 치고 장렬히 싸운 신립申砬 장군의 피눈물이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현봉 박우현 거사 촬영
저작권자(©) 월간 고경.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뉴스
-
히말라야를 넘나들었던 신라의 순례승들
2001년 케룽현에서 4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종까마을에서 국보급 가치가 있는 고대석각古代石刻이 발견되어 중국 고고학계를 흥분시켰던 일이 있었다. 바로 〈대당천축사출명〉이란 비문(주1)이다. 이 …
김규현 /
-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光陰莫虛度]
중국선 이야기 56_ 법안종 ❸ 법안종을 세운 문익은 청원계를 계승한 나한계침羅漢桂琛의 “만약 불법을 논한다면, 일체가 드러나 있는 것[一切現成]이다.”라는 말로부터…
김진무 /
-
신라 말의 정치적 혼란과 선법의 전래
태안사 ❶ 태안사泰安寺는 전라남도 곡성군谷城郡에 있다. 죽곡면에서 태안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 태안사 계곡으로 접어들어가면 동리산桐裏山 깊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정종섭 /
-
불생선의 주창자 반케이 요타쿠
일본선 이야기 23 동아시아에서 유교와 불교는 실질적인 경쟁자이자 동반자다. 유교는 불교로 인해 내면세계를 더욱 강화했고, 불교는 유교로 인해 현실 감각이 깊어진다.…
원영상 /
-
‘마음 돈오’를 열어주는 두 문① - 직지인심 대화문
선종의 선문禪門이 천명하는 돈오견성은 ‘이해 돈오’가 아니라 ‘이해를 굴리는 마음 돈오’다. 그리고 마음 돈오는 단지 관점이나 사상의 이론적 천명이 아니라 실제로 체득할 수 있는 마음 국면이며 검증…
박태원 /
※ 로그인 하시면 추천과 댓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