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및 특별기고]
국화 향기 그윽한 해인사 창사 1219년 개산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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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현 / 2021 년 11 월 [통권 제103호] / / 작성일21-11-03 10:47 / 조회7,563회 / 댓글0건본문
해인사 창사 1219주년 개산대재 기념
현봉 박우현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구미 사진작가(동아리) 연합회장·구미 영명사 신도회장 역임. Photo News 구 미 지부장. 한솔기업 대표. 주요 수상 경 력: 월간 사진 전국사진촬영대회 금상, 철도청 전국 사진공모전 금상, 국립문화 재 전국 사진찰영대회 금상, 대한불교 조계종 사진공모전 특선 등 다수. 개인 전: 아름다운 구미(1994년, 구미문화예 술회관), 토굴의 사계(2007, 문경 보현 정사).
가을의 서막이 열리는 10월 2일,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법보종찰法寶宗刹 해인사가 개산開山 1219주년을 맞이하여 개막식을 봉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해인사로 달려갔다. 해인사는 의상대사의 법손인 순응順應과 이정利貞 두 스님이 신라 제40대 애장왕 3년(802) 10월 16일에 왕과 왕후의 도움으로 창건한 사찰이다. 올해는 ‘국화 향기 그윽한 해인사 개산대재’라는 주제로, 10월 한 달간 해인사 일원에서 장엄등莊嚴燈 및 국화 전시, 대장경 인경본 포쇄暴曬, 제61회 보살계 수계법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해인사성보박물관에서는 ‘해인사 주석 역대 고승 특별전’이 열리는데, 내년 4월 10일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길게 이어지는 코로나로 모든 게 움츠러든 상항이지만 국화 향기 가득한 해인사의 맑고 높은 불보살님의 기운이 온 누리에 퍼져 우리 모두가 이 위기에서 벗어나길 기원하며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사진1. 해인사 일주문 앞에서 봉행된 개산대제 개막식.
사진2. 해인사 대적광전과 삼층석탑 그리고 괘불.
사진3. 인경본 포쇄 운력에 동참하고 있는 스님과 자원봉사자들.

사진4. 시월의 맑은 햇살 아래로 나온 경전들.

사진5. 포쇄에 나온 경전을 살펴보고 있는 스님들(오른쪽 두 번째 원택스님)

사진6. 해인사를 참배한 사부대중의 간절한 소망을 품고 있는 소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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