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마당]
산청 겁외사 봉축법요식과 통일기원비 제막식
페이지 정보
편집부 / 2022 년 6 월 [통권 제110호] / / 작성일22-06-07 09:11 / 조회5,996회 / 댓글0건본문
산청군과 성철스님문도회, 겁외사는 2021년 11월 6일에 “신라가 이룬 삼국통일의 기운이 오늘에까지 이어지길 바라며 사면불四面佛(동방 약사여래불, 서방 아미타불, 남방 미륵불, 북방 석가모니불)을 조성하고, 또한 남북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전쟁 없는 불국정토佛國淨土를 기원했던 성철 대종사의 원력을 이어받아 지난 4월 21일 통일기원비를 세웠다. 비의 앞면에는 성철 대종사께서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1989년 3월 1일 종교인연합회에 내린 법어法語 “통일을 바라며”를 새기고, 뒷면에는 성철스님이 쓰신 ‘佛’ 자를 새겨 넣었다. 통일기원비는 높이 3m(기단 포함), 너비 2m80cm이며, 빗돌은 산청군에서 기증하였다. 그리고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겁외사는 통일기원비 제막식을 봉행하였다.

사진 1. 성철스님의 법어 “통일을 바라며”와 친필 ‘佛’ 자가 새겨진 통일기원비.
사진 1-1. 성철스님의 법어 “통일을 바라며”와 친필 ‘佛’ 자가 새겨진 통일기원비.
사진 2. 겁외사 대웅전에서 봉행된 불기 2566년 봉축법요식.
사진 3. 성철스님 동상 앞에 모신 아기 부처님 관불의식단.
사진 4. 통일기원비 제막식에 앞서 사면불 탑돌이를 하고 있다.
사진 5. 통일기원비 제막식을 위해 끈을 당기고 있다.
사진 6. 제막식 후 기념 촬영. 그동안 겁외사 성역화 사업에 큰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이재근 산청군수님과 겁외사 주지 일학스님, 일봉스님 등 백련암 스님들이 함께했다.
사진 8. 겁외사 하늘 위로 쌍무지개가 떴다.
저작권자(©) 월간 고경.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뉴스
-
만다라화-3
한지 위에 채색, 금니, 30×30cm, 2024. 작가: 도현.
고경 필자 /
-
『성철스님의 백일법문과 유식』 출간 외
서종택 시인의 책 『설레는 마음으로 오늘도 걷습니다』 봉정식 서종택 시인의 선禪 에세이집 『설레는 마음으로 오늘도 걷습니다』 출간 기념 봉정식이 지난 9월 20일 대구 정혜사 문수전에서 열…
편집부 /
-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光陰莫虛度]
중국선 이야기 56_ 법안종 ❸ 법안종을 세운 문익은 청원계를 계승한 나한계침羅漢桂琛의 “만약 불법을 논한다면, 일체가 드러나 있는 것[一切現成]이다.”라는 말로부터…
김진무 /
-
‘마음 돈오’를 열어주는 두 문① - 직지인심 대화문
선종의 선문禪門이 천명하는 돈오견성은 ‘이해 돈오’가 아니라 ‘이해를 굴리는 마음 돈오’다. 그리고 마음 돈오는 단지 관점이나 사상의 이론적 천명이 아니라 실제로 체득할 수 있는 마음 국면이며 검증…
박태원 /
-
불생선의 주창자 반케이 요타쿠
일본선 이야기 23 동아시아에서 유교와 불교는 실질적인 경쟁자이자 동반자다. 유교는 불교로 인해 내면세계를 더욱 강화했고, 불교는 유교로 인해 현실 감각이 깊어진다.…
원영상 /
※ 로그인 하시면 추천과 댓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