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사]
양산 통도사 자장암 마애아미타여래삼존상
페이지 정보
박우현 / 2022 년 11 월 [통권 제115호] / / 작성일22-11-07 10:33 / 조회4,255회 / 댓글0건본문
국가등록문화재 제617호, 조선시대,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자장암 소재.
커다란 자연석을 삼면의 판석으로 하여 얇은 부조에 선각을 더하였다. 중앙 판석에는 아미타불을 배치하고 좌우 측면에 협시보살을 모셨다. 아미타불은 좌상으로 높이 454㎝, 폭이 240㎝의 대형마애불이다. 두광은 확실히 표현되었으나 신광은 공간 부족으로 인하여 양 어깨 위쪽으로만 표현되었다. 수인(手印)은 아미타구품인 가운데서도 상품하생인(上品下生印)을 하고 있다.
오른쪽 협시보살은 높이 186.4㎝의 입상으로 어깨 너비는 51㎝이다. 화려한 보관을 썼으며 두광과 신광이 표현되었다. 왼쪽 협시보살도 높이 195.5의 입상으로 어깨 너비는 48㎝이다. 두광이 새겨져 있으나 신광은 따로 표현하지 않았다. 제작 연대를 알려주는 명문이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2022년 10월 4일, 현봉 박우현 촬영)
저작권자(©) 월간 고경.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뉴스
-
네팔 유일의 자따까 성지 나모붓다 사리탑
카트만두에서 남동쪽으로 52km 떨어진 바그마띠(Bagmati)주의 까브레빠란 삼거리(Kavrepalan-Chowk)에 위치한 ‘나모붓다탑(Namo Buddha Stupa)’은 붓다의 진신사리를 모…
김규현 /
-
깨달음으로 가는 바른 길
올 초 백련불교문화재단과 BTN 불교TV는 성철 종정예하께서 “부처님께 밥값했다.”라고 하시며 흔연히 펴내신 『선문정로』의 저본이 되는 큰스님의 육성 녹음을 <깨달음으로 가는 바른 길>이…
원택스님 /
-
초의선사의 다법과 육우의 병차 만들기
거연심우소요 58_ 대흥사 ❻ 초의선사의 다법을 보면, 찻잎을 따서 뜨거운 솥에 덖어서 밀실에서 건조시킨 다음, 이를 잣나무로 만든 틀에 넣어 일정한 형태로 찍어내고 대나무 껍질…
정종섭 /
-
햇살 속에서 익어가는 시간, 발효의 기적
8월은 발효의 계절입니다. 찌는 듯 무더운 날씨 가운데 발효는 우리에게 버틸 수 있는 힘을 선사합니다. 오늘은 발효가 되어 가는 향기를 맡으며 발효를 이야기해 봅니다. 우리나라 전통 발효음식을 경험…
박성희 /
-
잊혀진 불국토의 섬 몰디브
많은 한국인이 몰디브로 여행을 떠난다. 코발트 빛 해안으로 신혼부부들을 이끈다.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26개의 환초로 이루어지는데 섬의 총수가 무려 2,000여 개(1,192개)에 달한다고 한다. …
주강현 /
※ 로그인 하시면 추천과 댓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