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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 30주기에 되새겨보는 ‘성철 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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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  2023 년 11 월 [통권 제127호]  /     /  작성일23-11-04 22:00  /   조회1,586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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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성철대종사 열반 30주기 추모 학술대회  

 

‘우리 곁에 오신 부처’ 성철 종정 예하의 가르침을 되새겨보는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성철사상연구원(이사장 원택스님)과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회장 권기현)는 10월 14일(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성철스님의 불교인식과 현대적 적용’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사진 1.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권기현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세기말 나아갈 방향을 잃고 헤매던 한국 사회에 우레 같은 사자후로 우리를 일깨워 주셨던 스님께서 홀연 열반하신 지 30년이 되었다는 것에 무상의 진리를 체감한다.”며 “오늘 새롭게 조명될 성철스님의 가르침이 큰 감로가 되어 복지구족되시길 합장서원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2. 성철 종정 예하의 생전 육성 법어를 듣고 있는 사부대중들.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스님도 대회사를 통해 “큰스님께서 남기신 법을 만나는 것이 곧 큰스님을 만나는 것이다. 이런 취지에서 30주기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선림고경총서>를 무료로 공개한다. <선림고경총서>를 통해 각자의 ‘고경古鏡ʼ을 밝히는 계기가 된다면 일평생 큰스님을 시봉한 문도의 한 사람으로서 영광이 아닐 수 없다.”며 “성철 큰스님의 거룩한 법향 속에 깨달음의 열매가 영그는 풍성한 가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3. 제6회 퇴옹학술상 수상자 도민스님과 신광희 교수와 함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치사를 통해 “한 세대가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성철 큰스님의 가르침은 여전히 우리들의 삶의 지남指南이 되고 있다. ‘인유고금人有古今이언정 법무하이法無遐邇’라고 하신 선인들의 말씀 그대로다. 사람은 옛과 지금이 있지만 법에는 멀고 가까움이 없다.”며 “30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사부대중이 전법傳法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스님 이하 성철문도회의 공덕을 높이 찬탄한다.”고 치하했습니다. 

 

한국불교학회장을 지낸 권탄준 교수와 김성철 교수도 축사를 통해 “성철스님의 불교관의 정수를 밝혀서 이 시대 사회를 올바르게 계도해 나아갈 수 있는 훌륭한 방안들이 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사진 4. 이평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 

 

개회식 후 열린 제6회 퇴옹학술상 시상식에서는 교리 부분에 동학사승가대학 교수 도민스님(마하빠자빠띠의 출가와 비구니교단의 성립), 응용 부분에 신광희 동국대 연구교수(심사정 필 <보납도補納圖> 연구)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박태원 울산대 명예교수의 ‘퇴옹은 왜 돈오점수를 비판했을까’ △신규탁 연세대 교수의 ‘성철 선사의 선 문헌 속에 인용된 경전과 어록’ △김광식 동국대 교수의 ‘성철 법맥의 재인식’ △강경구 동의대 교수의 ‘성철스님의 차원별 법문과 『선문정로』의 위상’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의 ‘성철스님의 수좌형 리더십의 사회적 영향력 분석’ △김명우 동아대 교수의 ‘<백일법문>에 나타난 퇴옹성철의 팔식설 고찰’이 각각 발표됐습니다. 논문 발표에 이어 이평래 충남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종합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사진 5. 학술세미나에 함께한 문도스님들.

 

이날 학술대회는 총무원장 진우스님,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스님을 비롯한 성철문도스님들, 동국대 학인스님들, 백련암과 부산 고심정사, 하남 정심사 등에서 온 대중들의 추모 열기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참석 대중들은 성철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쉼 없는 정진과 공부를 다짐했습니다. 성철 종정 예하 열반 30주기를 추모하는 뜻에서 월간 『고경』에서는 이날 발표 요지를 간려추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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