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순, 성철스님진영찬 > 열반과 다비식 전시내용


중도(中道)로 선(禪)과 교(敎)를 회통한 대선지식

자기를 바로 봅시다, 남을 위해 기도합시다, 남 모르게 남을 도웁시다

退翁性徹 SUNGCHOL

일대기 특별전
열반과 다비식 전시내용

임창순, 성철스님진영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3-08 11:47 조회1,669회 댓글0건

본문

임창순, 성철스님진영찬 한학자 임창순(1914~1999) 선생이 쓰신 성철스님 진영찬입니다. 退翁堂 性徹大禪師 眞影 康津 金鎬䄷 謹畵 豐頥廣顙 淫儼卽溫 浮世八耋 跡隱名尊 正法妙悟 不煩鎖論 焉用知解 頓破羣昏 山外無山 水外無水 眞空不空 有謂無謂 醒夢一如 心絶彼是 獨味禪悅 長飫法喜 慈光已遠 道像在此 䄷公彩筆 足以傳神 我用作贊 昭示後人 歲 乙亥 初冬 任昌淳 撰幷書 퇴옹당 성철대선사 진영 강진 김호석이 삼가 그리다 턱이 풍부하고 이마가 넓어 바라보기에 근엄하나 대하면 온화하다. 인간세상 팔십여 세에 종적은 숨어 있어도 이름은 드높구나. 바른 법을 깨닫는데 복잡한 이론은 필요치 않으니 어찌 지혜로써 안다고 하랴. 단박에 모든 어둠을 파헤쳤다. 산 밖에 산이 없고 물 밖에 물이 없으며 참으로 빈 것은 빈 것이 아니며 말하지 않는 데 말이 있다. 오매일여라, 마음에는 이것과 저것이 없으니 홀로 선의 즐거움을 맛보았고 법의 기쁨에 만족하였다. 자비로운 얼굴은 이미 사라졌으나 남기신 모습이 여기에 있으니 호석공의 빛나는 붓이 그 정신을 전하기에 충분하구나. 나는 여기에 찬을 지어 훗사람들에게 밝게 보여주리라. 을해년(1995) 초겨울 임창순이 짓고 쓰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본사: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로 124번길 92 │ 서울사무소: 서울 종로구 삼봉로 81, 두산위브파빌리온 1232호 │ 전화 : 02-2198-5373 │ 팩스: 050-5116-5374 │ E-mail : whitelotus100@daum.net
Copyright ⓒ 2021 DANA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