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ㆍ선양에 AI 첫 등장…성철 스님 열반 32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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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성 기자
- 승인 2025.10.22 22:40
- 댓글 0

성철 스님 열반 32주기를 맞아 불교계 추모 선양 사업에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됐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은 AI 영상 복원 기술을 활용해 성철 스님의 생전 법문과 모습을 재현한 상당법문 <본지풍광>을 방송한다. 성철대종사문도회는 백련암에서 대규모 참선·참회 법회를 봉행한다. 또한 스님의 교학 세계를 조명한 <성철스님의 백일법문과 유식>이 새로 출간됐다.
AI로 되살린 성철 스님…“부처님께 밥값 했다”는 법문
백련불교문화재단은 성철스님 열반 32주기를 기념해 BTN불교TV를 통해 스님의 상당법문 <본지풍광(本地風光)>을 최초로 방송한다. 이번 방송은 1967년~1982년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진행된 15년간의 성철 스님 법문 녹음을 디지털로 복원하고, 최신 AI 기술로 생전 사진을 움직이는 영상으로 재현한 것이다.
성철 스님은 생전 이 법문을 “부처님께 밥값을 한 설법”이라 평가했다. 이번 방송은 그 의미를 현대적으로 되살리는 시도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은 “AI로 복원된 영상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부처님 법을 설하는 성철스님의 생생한 육성을 다시 듣게 한다. 후대 수행자들이 보다 친근하게 법문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본방송, 금요일과 토요일 재방송으로 이어진다. 불교TV와 백련불교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성철스님의 백일법문과 유식> 출간… 유식사상 새롭게 조명
성철 스님의 교학 세계를 현대 불교학적으로 재해석한 <성철스님의 백일법문과 유식>이 도서출판 장경각에서 <백련불학총서 3>으로 발간됐다.
허암 김명우 교수는 성철 스님의 <백일법문>을 중심으로 팔식·51심소·삼성설 등을 비교·분석하며, “성철 스님은 유식을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수행자의 깨달음으로 전환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해인사 백련암 4일4야 참회기도·7일7야 참선법회
성철대종사문도회는 다음달 2~9일 해인사 백련암 일원에서 열반 32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한다. 추모행사 일환으로 기획된 참회기도와 참선법회 등은 4일4야 4만8천배 참회기도(11월 5~9일), 7일7야 참선법회(11월 2~9일), 사리탑전 3천배기도(11월 8일), 추모 다례재(11월 9일 대적광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성철대종사문도회 관계자는 “AI 영상으로 법문을 보고, 현장에서 절하고 좌선하는 이번 추모주간은 과거와 현재, 사상과 수행이 하나로 이어지는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은 “AI 기술로 스님의 법문을 복원한 것은 전통 선사상과 현대기술이 만나는 첫 시도이다. 추모의 형식이 기술로 확장되는 시대적 실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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