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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ㆍ선양에 AI 첫 등장…성철 스님 열반 32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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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10-30 15:51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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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ㆍ선양에 AI 첫 등장…성철 스님 열반 32주기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5.10.2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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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불교문화재단·성철문도회, AI 복원 법문 첫 방송·유식사상 신간·백련암 참선법회 등
성철 스님(불교닷컴 자료사진)
성철 스님(불교닷컴 자료사진)

성철 스님 열반 32주기를 맞아 불교계 추모 선양 사업에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됐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은 AI 영상 복원 기술을 활용해 성철 스님의 생전 법문과 모습을 재현한 상당법문 <본지풍광>을 방송한다. 성철대종사문도회는 백련암에서 대규모 참선·참회 법회를 봉행한다. 또한 스님의 교학 세계를 조명한 <성철스님의 백일법문과 유식>이 새로 출간됐다.

AI로 되살린 성철 스님…“부처님께 밥값 했다”는 법문

백련불교문화재단은 성철스님 열반 32주기를 기념해 BTN불교TV를 통해 스님의 상당법문 <본지풍광(本地風光)>을 최초로 방송한다. 이번 방송은 1967년~1982년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진행된 15년간의 성철 스님 법문 녹음을 디지털로 복원하고, 최신 AI 기술로 생전 사진을 움직이는 영상으로 재현한 것이다. 

성철 스님은 생전 이 법문을 “부처님께 밥값을 한 설법”이라 평가했다. 이번 방송은 그 의미를 현대적으로 되살리는 시도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은 “AI로 복원된 영상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부처님 법을 설하는 성철스님의 생생한 육성을 다시 듣게 한다. 후대 수행자들이 보다 친근하게 법문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본방송, 금요일과 토요일 재방송으로 이어진다. 불교TV와 백련불교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성철스님의 백일법문과 유식> 출간… 유식사상 새롭게 조명

성철 스님의 교학 세계를 현대 불교학적으로 재해석한 <성철스님의 백일법문과 유식>이 도서출판 장경각에서 <백련불학총서 3>으로 발간됐다.

허암 김명우 교수는 성철 스님의 <백일법문>을 중심으로 팔식·51심소·삼성설 등을 비교·분석하며, “성철 스님은 유식을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수행자의 깨달음으로 전환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해인사 백련암 4일4야 참회기도·7일7야 참선법회

성철대종사문도회는 다음달 2~9일 해인사 백련암 일원에서 열반 32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한다. 추모행사 일환으로 기획된 참회기도와 참선법회 등은 4일4야 4만8천배 참회기도(11월 5~9일), 7일7야 참선법회(11월 2~9일), 사리탑전 3천배기도(11월 8일), 추모 다례재(11월 9일 대적광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성철대종사문도회 관계자는 “AI 영상으로 법문을 보고, 현장에서 절하고 좌선하는 이번 추모주간은 과거와 현재, 사상과 수행이 하나로 이어지는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은 “AI 기술로 스님의 법문을 복원한 것은 전통 선사상과 현대기술이 만나는 첫 시도이다. 추모의 형식이 기술로 확장되는 시대적 실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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