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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6-04 16:38 조회13,6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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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종교분과 새 위원장 원택스님
“종교지도자들 평화통일관 확고해야”

스님으론 첫 임명…남북불교교류 활동 성과

“종교지도자들이 먼저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이룰 수 있는 확고한 통일관을 가져야 합니다. 앞으로 각 종단 성직자들에게 국가가 지향하는 통일정책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불교계 인사로는 처음으로 제13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종교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돼 지난 7월1일부터 공식임기에 들어간 원택스님(부산 고심정사 주지)은 향후 위원회 활동계획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대통령)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해 설치된 기구로 2년 임기의 제13기 자문위원은 모두 1만6791명. 자문위원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지역부의장, 분과위원장 등 대표성을 가진 5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실질적인 활동을 주도한다. 운영위원 임명은 자문회의 의장인 대통령이 직접 한다. 원택스님 역시 지난 6월26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분과위원회 가운데 하나인 종교위원회는 7대종교 대표자로 구성됐으며 종교계가 갖고 있는 통일관을 정부에 제안하고, 정부의 통일정책을 종교인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원택스님은 “스님이 위원장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50여명의 운영위원 가운데 유일한 불교계 인사”라며 “이는 최근 활발한 남북불교교류 등 대외활동을 펼쳐온 불교계가 거둔 성과 중에 하나”라고 평가했다.

지난 12기 자문회의에서는 직능운영위원을 맡았던 원택스님은 자문위원으로 활동한지 올해로 10년이 넘는다. 때문에 위원장으로 임명된 소회도 남다르다. 종교지도자들이 먼저 통일정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 스님은 “앞으로 본ㆍ말사주지연수, 신도교육에 필요하다면 통일부 등 관계기관에 요청해 통일정책과 관련된 강의, 강연 등을 주선하는 한편 각 종단 지도자들과 ‘평화통일을 위한 종교인의 역할’을 놓고 발전적인 고민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3기 종교위원은 총 21명으로 불교계에서는 위원장 원택스님을 비롯해 현성스님(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장), 효림스님(실천불교전국승가회 공동의장), 법안스님(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부의장), 춘관스님(천태종 서울 관문사 주지)이 임명됐다. 

하정은 기자
[불교신문 2348호/ 8월1일자]
2007-07-30 오전 4:16:33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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