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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16세기 한글로 옮긴 희귀 '십현담 언해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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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6-04 16:52 조회12,0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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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한글로 옮긴 희귀 '십현담 언해본' 발견
김시습의 요해본 일부 번역… 백련암서 성철 스님 장서 정리중 나와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이 중국 당나라 고승의 선시에 주석을 붙인 '십현담(十玄談) 요해(要解)'를 언해한 16세기 희귀본이 성철(1912~1993) 스님의 서고에서 발견됐다.

성철 스님의 상좌를 지낸 해인사 백련암의 원택 스님은 15일 조계종 총무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백련암 장경각 서고의 성철 큰스님 장서에서 '십현담 언해본'을 발견했다"며 "이 책자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바 없는 유일본"이라고 밝혔다.

'십현담'은 중국 선종의 한 종파인 조동종(曹洞宗) 스님인 당나라 동안상찰(同安常察·?∼961) 선사가 저술한 10가지 게송으로, 법화사상과 화엄사상을 포함한 조동종의 가풍과 수행자 실천지침 등을 7언율시로 노래한 선시다.

'십현담'은 김시습이 조선 성종 6년인 1475년에 주석을 붙여 한문으로 쓴 '십현담 요해'를 통해 널리 알려졌는데, 이번에 발견된 '십현담 언해본'은 김시습 요해본이 나온 지 73년 후인 1548년(명종 2년) 정수사에서 내용 일부를 발췌해 한글로 번역·판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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